[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22년이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노동자부터 자영업과 소상공인까지, 또 장애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남녀노소 없이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서 2019년을 혁신적 포용국가의 원년으로 삼고, 국민의 전 생애에 걸친 기본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4대 사회정책 목표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지난해 9월 ‘포용국가 전략회의’를 통해 밝힌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3대 비전 및 9대 전략을 ‘국민 전생애 기본생활 보장’ 측면에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해 2022년에 국민의 삶에 어떤 변화가 오는지를 보여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발표한 포용국가 추진계획은 돌봄 배움 일 노후까지 ‘모든 국민’의 생애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건강과 안전, 소득과 환경, 주거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나라,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밝힌 포용국가의 4대 사회정책 목표는 △사회안전망 및 사회서비스 확충 △교육 등 대인투자 확대 △일자리 확대와 질 개선 △여가 및 휴식 확대 등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을 이뤄가면서 동시에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적인 나라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