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후원한 연탄, 자율방재단 30여명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

[계룡=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성)는 지난 18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자율방재단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전 따뜻한 겨울 연탄나눔'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가 겨울막바지 한파와 꽃샘추위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4600여장의 연탄을 후원해 이뤄졌다.

회원들은 관내 어려운 이웃 2가구에 연탄 400장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달 말까지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2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탄을 기부받은 대상자는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자율방재단 회원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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