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21일부터 2박 3일 출장
다케오시립·이마리시민 도서관 방문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박 3일 간 일본 사가현 다케오시립도서관과 이마리시민도서관 등을 견학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견학은 도서관 혁신을 통해 시민가치를 실현한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청주시 공공시설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은 물론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변하는 행정을 체험하고 이를 시 행정에 창의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이번 방문에는 한 시장과 실무자 5명이 함께한다.

방문단은 다케오시립도서관장과 이마리시민도서관장 면담 및 시설 견학, 후쿠오카 츠타야서점 시설 견학 등의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한다.

시민의 20%만 이용하던 다케오시립도서관은 지난 2013년 츠타야 서점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 전면 혁신해 재개관하면서 연간 100만명이 찾는 등 주민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도서관 혁신의 대표적 사례다.

이마리시민도서관은 도서관 설립·운영에 시민이 적극 참여하고, 시민의 지원이 활발해 시민 참여로 도서관을 혁신한 사례다.

시 관계자는 "다케오시와 이마리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주민이 원하는 창의적인 도서관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견학은 도서관 뿐 아니라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시민가치가 실현되는 장소로 혁신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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