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ㆍ좀도리 등 1억1000여만원 나눔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 문화새마을금고가 20일 장학금과 좀도리 지원 등 1억1000여만원 상당의 통큰 기부로 사회환원을 이어갔다.

문화새마을금고는 이날 호암1체육관에서 강칠원 이사장과 조합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차 정기총회를 갖고, 1억1268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좀도리운동 지원품을 전달했다.

해마다 억대 나눔을 실천해 온 이 금고는 이번에도 초등학생 9명에 저축장학금, 충주고ㆍ충주여고ㆍ대원고ㆍ예성여고ㆍ국원고 학생 45명에 성적우수 장학금 등 총 45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충주시장학회와 중원장학회에 장학기금 2500만원, 남한강초 등 3개 초등학교에 육성지원금 700만원 등 기금 3200만원도 기탁했다.

또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경로당 45곳과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 가정 92세대에 쌀 3.2t(830여 만원 상당), 경로당 유류비와 고령자 세대에 1430만원 등 2260여 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문화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5억9000여 만원을 달성하며, 총자산 2793억원과 공제계약고 3503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적립금 205억원, 출자금 87억원, 충당금 48억원 등 총 353억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보유한 경영평가 1등급 최우수금고로서 위상을 다졌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충북경영평가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내 1등 금고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앞선 금융서비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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