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고 39회 졸업생인 사업가 권대영씨(가운데)가 지난 20일 충주고 교장실에서 강광성 교장(왼쪽)에게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김인한 동문회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현광토건㈜을 운영하는 충주고 졸업생 권대영씨(39회)가 학교 발전기금 1665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학교 노트북 컴퓨터 15대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고는 과학중점학교로 학생들은 탐구활동, 프로젝트 등을 교육용 노트북으로 교육활동을 해왔었다.

권 대표는 충주고 후배들이 노후된 노트북 사용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권 대표는 지난해 연말 충주고 총동문회(회장 김인한)에 장학금(5000만원)을 전달한 자리에서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노트북 기증을 결심했다.

권 대표는 "후배들의 교육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광성 충주고 교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노트북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탐구 활동과 프로젝트의 수행 등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충주고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운영되면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전국적인 과학중점학교의 중심학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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