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자원화㈜, 잇딴 감사패 받아
경로당 수리·생필품 지원 등 공로

▲ 박운구 청주시자원화㈜ 이사(왼쪽)가 정응규 신대1구 노인회장에게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권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업체인 청주시자원화㈜(대표 이종원)가 인근 마을주민과 노인회로부터 잇따라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대1구 노인회는 21일 오전 10시 마을회관에서 박운구 청주시자원화㈜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신대리와 가락리 등 인근 마을로부터 세 차례 연달아 감사패를 받아 마을과 입주회사 간 상생모델로도 부각되고 있다.

노인회는 이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평소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지역발전에 적극 앞장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시자원화㈜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업체로 2004년부터 청주시 지역 음식물쓰레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신대동 청주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처리시설이 입주해 있다.

이 업체는 지난 수년간 신대리 일대 마을에 온수지원을 하고 10여 년간 마을기금을 조성해 운용하는 등 주민들의 복지에 힘써왔다. 보일러 등 각종 시설 고장시 직원들을 파견해 무료로 고쳐주는 등 각종 민원처리와 함께 어려운 가정의 집과 마을 경로당을 수리해주고 생필품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악취저감시설 도입을 통해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 그동안 큰 민원 없이 업체를 원만히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한 마을주민은 "마을 대소사에 함께하는 등 회사 직원들과 10여 년간 한 가족처럼 지내왔다"며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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