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병한 기자] 대전지검 천안지청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이하 법사랑연합회)가 운영하는 청소년희망나비센터(이하 나비센터) 4기 입교 학생 전원이 1년간의 다양한 과정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

 21일 법사랑연합회에 따르면 나비센터는 기소유예나 보호관찰을 받고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위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5일 4기 학생 22명이 입교해 이중 3학년 졸업생 9명이 대학에 진학하고 5명의 학생들은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취득했으며 1ㆍ2학년 학생 10명은 각 2ㆍ3학년으로 승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4기 학생들은 나비센터가 운영하는 전교생 제주도문화탐방, 대학생봉사단 형들과의 에버랜드탐방은 물론 법사랑연합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검사와의 대화의장 마련, e-sports 대회 참가, 법사랑로고송 대회 참가 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자존감 회복에 주력했다.

 특히 법사랑연합회는 이 과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9명에 대해서는 대학입학 장학금도 지급해 생활고를 겪는 학생들이 대학등록 걱정을 안해도 되게 됐다.

 나비센터 이민택 교장은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법사랑연합회의 전폭적인지원으로 각종 범죄로부터의 유혹을 받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면서 학교과정을 마치게 한 것이 보람이다"며 "지역사회 공동체의 모범적인 청소년학업중단예방사업이라고 하면서 사업진행상 예산확보가 어려워 천안시청 등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나비센터는 지난 2015년 9월 개소해 현재까지 4기, 61명을 배출했으며 2019년 제5기 입교생 25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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