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이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현장의 생생한 공기까지 담아낸 배우들의 열연과 뜨거운 시너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의 정우성이 변론을 펼치고 있는 모습은 법정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지우’를 만나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정우성의 눈빛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지우’로 분한 김향기가 긴장된 표정으로 증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조금씩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지우’의 용기 있는 모습을 예고하며 이로 인해 변화될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는 ‘지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김향기의 열연이 더해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증언 과정에 힘겨움을 느끼는 ‘지우’를 진정시키는 검사 ‘희중’과 두 손을 모은 채 ‘순호’의 변론에 의지하고 있는 용의자 ‘미란’의 모습은 치열한 법정 공방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법정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한편, 영화 '증인'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온라인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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