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인, 도체육회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서 다짐결의

▲ 충북도체육회 이사들과 대의원들이 25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를 위한 다짐 결의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청권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과시할 2030 아시안게임대회 유치를 한마음 한뜻으로 염원한다."

충북체육인들이 충북을 비롯한 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 4개시도가 오는 2030년 아시안게임의 공동유치협약 및 추진 중인 가운데 충청권 유치추진을 적극 지지하며,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충북체육회 이사를 비롯해 56개 회원종목단체장과 11개 시군체육회 대의원 등은 25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다짐결의 대회를 열고 "2030년 아시안게임대회의 충청권 공동유치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대회의 성공유치를 위해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충북체육인들은 아시안게임유치를 통해 560만 충청인의 화합과 결집을 이루고 경제활성화, 관광활성화, 충청인의 잠재력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개최 지지와 대회유치에 적극 참여 앞장, 충청권스포츠의 세계화 기틀마련에 최선의 노력할 것 등 염원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와함께 아시안게임의 충청권 유치가 대한민국의 국제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협조와 성원도 촉구했다.

이날 다짐결의에 참석한 충북검도회 김국환 부회장은 "앞으로 충청권 4개시·도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2030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충청권의 세계화 도약을 위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체육회는 이날 14차 이사회를 열고 도내승마종목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충북승마협회를 준회원단체로 가입승인했다.

그동안 협회 미구성으로 가입되지 못했던 승마협회는 지난 2018년 5월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협회를 구성해 가입승인신청을 해왔으며, 충북체육회는 올림픽종목의 경우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준회원단체로 승인했다.

이사회는 또 충청북도회원종목단체 규정안 등 각종 규정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회원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로 구성된 2019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감사보고에 이어 2018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결산안, 충청북도회원종목단체 등급조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함께 2019년도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및 추진상황,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에 따른 선거추진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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