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휴온스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휴온스로부터 매년 18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행복한 맘, 긴급사례지원, 취업지원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행복한 맘과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주체가 돼 지역민에게 재능기부를 실천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신·출산으로 센터 이용이 자유롭지 않았던 한 출산결혼이민자는 "행복한 맘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재능기부자들이 만든 모국 음식을 먹고 모국어로 소통함으로써 많은 지지가 됐다"며 "가정을 방문해 준 모국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사각지대의 다문화가족과 취약가족을 발굴해 지원하는 긴급사례지원의 경우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사전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지윤 센터장은 "㈜휴온스와 센터가 서로 협조해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추진되는 다양한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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