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현도면의 소망의 집 방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태섭)이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지질연硏은 4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의 '소망의 집(운영 서광석)'을 방문해 400만원을 기탁했다.

지질연硏은 이날 소망의 집 식구들이 시내 나들이를 하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이라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지질硏 에 있는 지질박물관을 견학할 수 있도록초청을 약속하기도 했다.

'소망의 집'은 지난 8년 거리를 방황하는 장애우를 위해 서광석(53)씨와 부인 정순희(53)씨가 합심하여 자비로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15여명의 오갈 곳 없는 장애어린이와 노인들을 수용해 이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해 줌은 물론, 앞마당에 버섯과 소채류 등을 같이 재배함으로써 작은 즐거움을 찾아가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지질硏은 희망자에 한해 월급에서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공제해 이를 연말에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

원내 동우회인 지팡이회(회장 김성돈박사)에서는 약 100여명의 회원이 매월 3,000원씩 30만원을 적립해 성모의집(무료급식소), 사랑의집(장애우 수용시설), 자모원(미혼모수용시설)에 매월 각각 10만원씩 10여년째 후원하고 있다.

/조명휘 기자 joemedia@

<사진설명 : 지질硏 연구원들은 4일 소망의집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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