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가 서구 균형발전 보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및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구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조화와 상생발전을 실현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한 구 역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계획된 37개 사업과 2030년까지 계획된 21개 사업으로 구성된 중장기 지역발전 계획이다.

구는 단기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주민 눈높이에서 분석해 보고 2015년 이후 변화된 사회적·지역적 환경여건이 반영된 신규과제를 발굴하고자 보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권역별 특성에 맞는 58개의 발전 전략을 통해 △둔산권(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대표축제화, 자연마당 준공) △원도심권(도마실국민체육센터, 도마1동 청사와 변동 주민자치 문화센터 신축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신도심권(행복주택 건립, 젊음의 문화거리 조성) △기성권(흑석유원지 가족캠핑 공간 조성, 장태산 숲 체험) 등 지역별 조화로운 발전성과를 거둬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구 균형발전 보완발전 계획 수립에 필요한 추진 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향후 주민설문조사와 권역별 토론회 등을 거쳐 보완한 계획을 5월 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서구 균형발전사업이 그동안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만큼 주민·지역전문가와 함께 새롭게 보완해 지속가능한 서구발전의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