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대비 8.43% 증액
AG 유치·청주공항 활성화
예타면제 후속조치 사업 투입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4조9649억원(일반회계 4조3925억원, 특별회계 5724억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기정예산 대비 3860억원(8.43%)을 증액한 규모다.

도는 27일 "최근 불확실한 경제여건과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년(5~6월) 보다 앞당겨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소비세 세율인상에 의한 증가분(1531억원), 지방교부세(1255억원), 국비보조금 증가분(569억원)과 세외수입(138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예산으로 화물운송역 도입 타당성조사 용역(1억원)을 실시하고,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사업(6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8억원), 유기농산업육성 사업(22억원) 등에 투입한다.

화물운송역 도입 용역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충북선철도 고속화의 후속조치 사업이다.

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371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1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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