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LG화학(오창 주재임원 박현식 전무)은 27일 자매결연 마을인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 덕신학교에 컴퓨터, 에어컨, 복합기 등 600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전달했다. 

덕신학교는 1906년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이 농민대상 계몽을 위해 설립했던 학교다. 일제 강점기 때 폐교 됐다가 이후 애국지사 정순만 기념사업회에서 2016년 옛 덕신학교터에 복원했다. 

덕신학교는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담아 초·중등생 대상으로 역사애국교육, 예절교육, 서당체험, 전통놀이 체험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옥산초등학교와 교육 기부 협약 MOU를 체결, 전교생이 전통문화교육에 참여했다. 

LG화학 관계자는 "1사1촌 자매마을의 의미 있는 교육 시설에 미약하지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