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민요동아리 ㈔청음회는 3일 충북 청주 중앙공원에서 지역 노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심나누기'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서도소리진흥회 청주지부가 주최하고 청음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명옥 회장과 회원 10여명은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비용으로 1000명이 먹을 수 있는 소고기 뭇국과 과일, 떡 등 점심을 마련했다.

국악인 김명자씨(국가무형문화제29호서도소리 산타령 이수자)를 비롯한 회원들은 경기민요와 서도소리 산타령, 무용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도 선보였다.

이유숙 청음회 회원은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어르신에게 공연도 선보이고 점심을 대접하고 싶어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기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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