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총장 취임 4년
대규모 국가 지원 사업 유치
교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개교 80년 재도약 기반 조성"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취임 4년차를 맞는 윤건영 청주교육대 총장(사진)이 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에 대한 소회와 남은 임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윤 총장은 청주교대의 성장발전모델을 적시한 총장 공약 사업 'NewStart21'을 추진해 왔다.

또 전국 교육대 중 최초로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을 시작으로 국립대 육성사업, 교원양성대 소프트웨어교육 강화사업 등 굵직한 국가 재정지원 사업들을 유치했다.

이외에도 고교 교육 기여대학, 교원양성기관 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등 청주교대가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모습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윤 총장은 청주교대가 학생들이 미래 인재상을 정립하는 인성을 가진 교육실천가, 창의적 교육 전문가, 시야가 넓은 교육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현직 교사들이 재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비 60억원에 달하는 위탁 연수를 진행, 전국 초·중등교사 1만9771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올해도 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 연수, 초등영어교사 단기 연수 등을 추진, 예비교사 육성뿐 아니라 현직 교사 재교육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윤 총장은 대다수가 불가능 할 것이라고 판단했던 수영·안전교사교육관 건립을 위해 새벽길을 달려 교육부와 국회를 수십차례 방문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2020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수영·안전교사교육관은 청주교대 학생과 지역 교사, 초등학생들의 생존 수영 및 안전체험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총장은 "4년차 임기 마지막 해는 개교 80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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