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문화산책 - 열네번째 산책(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미움 받을 용기)
등록일 : 2016-03-16 16:40:53
<오프닝>

안녕하세요, 충청일보 김도원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점에 오면 왠지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책장 넘어가는 소리, 새 종이 냄새에 마음이 설레기도 하는데요.

잃어버린 여유를 찾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 서점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청주 우리문고에서 열네 번째 문화산책,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까지 우리문고의 최장기간 베스트셀러를 지키며 독주했던 책이 있습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바로 아들러 심리학을 이야기한 <미움받을 용기>입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일본의 아들러 심리학 전문가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함께 쓴 책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대화를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내용인데요, 교보문고에서는 무려 51주간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 <미움받을 용기>를 제치고 새롭게 1위로 올라선 책이 있습니다. 바로 혜민스님의 신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전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혜민스님이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신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그동안 저자가 SNS와 강연을 통해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그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출간되기 전 예약판매부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혜민스님은 항상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가족과 친구, 동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에 대해, 그리고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타인의 요구에만 맞춰 내 안의 감정에 소홀해지지 마세요’, ‘너무 착하게만 살지 마세요’ 등의 다정한 조언으로, 다른 사람 눈치만 보다 내면의 소리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서운한 감정이나 용서하기 힘든 사람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에게, 좌절의 경험 후 용기와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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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주 우리문고 / 문화기획팀 김대선]

Q. 혜민스님 책의 인기와 최근 베스트셀러의 동향은 어떤가요?

책이 나오기 전부터 많은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혜민 스님만의 이름만으로도 인기가 보장돼 있었고 평소에 다른 책들에 비해 몇 배 많은 사전예약이 진행돼 엄청난 판매량으로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가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다가 혜민스님의 책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과 함께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클로징>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경기 불황 등 힘겨운 현실에, 어딘가에 기대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요즘입니다. 그러한 대중들의 마음이 이렇게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한 구절의 글귀가 고단한 마음에 큰 위로가 되기도 하죠. 한 권의 책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풍요로움, 여러분도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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