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화장품 오한선 제2대 충북수출클럽 회장을 만나다
등록일 : 2016-05-27 09:31:45
“충북수출클럽은 각 수출 기업들과 함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충북경제 4%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충북수출클럽 2대 회장으로 취임한 ㈜뷰티화장품 오한선 회장의 포부는 크고 당찼다.

지난 2013년 2월 충북중소기업청의 주관으로 결성된 충북수출클럽은 현재까지 100여 개가 넘는 회원사들이 참여해 수출 정보 공유와 충북지역 수출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수출클럽은 중소기업이 지원하는 전국 Export Club 활동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에 선정돼 활동지원금 2천600만원과 추가적인 해외 판로지원 기회를 제공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2월 충북수출클럽의 2대 신임회장 취임 이후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오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와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수출클럽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을 하고 있습니다. 우수중소기업을 회원사로 참여시켜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지원과 세미나를 통한 정보제공, 해외전시회나 무역사절단을 통해 현장 감각을 높여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통해 회원사들 간 협력을 구축해 나가는 단체입니다.”

1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충북수출클럽은 그 수만큼이나 각 제품의 업종도 다양하다. 전기, 전자, 화학, 화장품, 일반 소비재, 가정 생활소비재, 식품류 등 다양한 업체 등으로 구성돼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전문가 초청강연, 공동 카달로그 제작, 수출전문 인력 채용 행사 등의 충북지역 수출을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수출클럽의 참여 업체들은 평균 4~5번 정도 해외 전시회를 나갑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도청, 무역협회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사들은 종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을 일으키게 되는데, 근자에는 우리나라 제품들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MOU 체결과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는 건수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오 회장이 운영하는 ㈜뷰티화장품은 해외 수출을 통해 눈부신 기업 성장을 이루어냈다. 2010년 설립된 ㈜뷰티화장품은 기초화장품 OEM & ODM,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제조생산 전문 화장품 회사로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수출클럽에서 1년에 4~5회 참여하는 박람회와 전시회는 회사 제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화장품 3대 전시회인 홍콩 코스모프루프와 미국, 이태리 볼로냐 등 주요 전시회에도 참여해 꾸준히 해외 마케팅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세계시장에서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제는 하이드로 아이패치 세계 1위 기업이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오 회장은 해외시장개척 사절단과 박대통령 정상외교 당시 네 차례 경제사절단으로도 참여해 신흥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의 만남은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4월 박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오 회장은 페루와 체결한 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당시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했어요. 작년에 남미순방에서 5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페루 바이어와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멕시코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이어가 페루에서 멕시코까지 직접 찾아와 추가 계약을 성사했어요. 추가 계약의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정상외교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이 바이어를 더 발굴하고 수출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진흥에 관련된 수출지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지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국내 내수가 어려운 과정에 있지만 앞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수출 증대가 우리나라 내수를 견인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곧 수출클럽의 역할이라고 오 회장은 강조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화두는 수출입니다. 우리나라의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GDP 대비 대외의존도가 약 80%를 차지합니다. 지하자원 없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그것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출하고 있는 기업들이 모여 경제사절단이나 시장개척단, 해외 전시회 등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을 더 많이 일으키기 위해 논의하고 실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충북수출클럽은 각 수출 기업들과 함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충북경제 4%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탄탄한 자본력과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이 있음에도 해외 시장 개척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수출 초보기업의 경우 수출을 위해 필요한 일정한 비용 확보와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독자적 해외 진출에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충북수출클럽에서는 이처럼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와 시장 개척에 필요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 충북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충북수출클럽의 가입을 통해 해외 현지에 나와 있는 수출 정보들을 충분히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과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정부 유관기관의 협조와 기업들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서 발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도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실력을 갖춘 기업들은 수출 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말미암아 충북경제 4% 실현에 일조 할 수 있는 기업들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들을 우리 주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는 충북수출클럽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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