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길재 통일부 장관. © [충청일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하던 대학 강연까지 비공개 행사로 진행하는 등 최근 들어 부쩍 몸을 사리는 것으로 해석되는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류 장관은 3일 오후 명지대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반도 통일시대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한다. 지난달 28일 고려대에 이어 이례적으로 진행되는 비공개 강연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의 대학 특강은 해당 대학 학생은 물론 통일·북한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청강'이 가능한 공개 행사로 진행되는 것이 관례이다.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3 15:46
-
▲ 정홍원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영상국무회의장에서 열린 세종-서울간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충청일보] 정홍원 국무총리는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안행부 등 관계부처는 마지막까지 정부 역량을 집중하여, 이번 선거가 가장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평가받고 선거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큰 사건·사고 없이 원만한 선거관리가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긴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3 14:39
-
▲ 제24회 영상국무회의가 열린 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19층 회의실에서 김관진 신임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장관(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류길재 통일부장관, 김관진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 [충청일보]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한다는 목표에 따라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2018년 5천676만t까지 높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3 14:36
-
[충청일보] 앞으로 인·허가나 분쟁조정처럼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정부 소속 위원회의 민간위원도 비리를 저질렀을 때 공무원처럼 가중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개정안은 각종 인·허가, 분쟁 조정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의결이 필요한 분야를 다루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민간위원이 뇌물수수나 정보 유출 등의 비리나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공무원처럼 가중처벌을 받도록 했다.가령 입찰제안서 평가를 맡은 민간위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3 09:47
-
▲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0회 KIDA 국방포럼-함께 한 한미동맹 60년'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특강을 하고 있다. © [충청일보]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3일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문제와 관련 "언론에선 현재 사전조사 연구가 이뤄진다는 식으로 묘사했지만 그 정도라기보다는 한국에 사드를 전개하기 위한 초기 검토가 이뤄지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3 09:39
-
[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일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들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후임총리가 인선되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임명될 때까지 국정운영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고, 시급한 국정개혁 과제들도 성실히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의 핵심은 공직사회의 개혁이고, 공직사회의 개혁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개혁 동참 의지와 솔선수범이 무엇보도 중요하다고
대통령실·외교
이득수
2014.06.02 19:22
-
[충청일보] 전국 17개 해양경찰서가 경찰이라는 이름을 빼고 '해양안전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안전행정부의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수사·정보 기능을 경찰청에 넘기고, 해양경비·안전·오염방제 기능을 국가안전처로 이관한 뒤 폐지된다. 해경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부실한 초동대응과 수색구조로 출범 61년 만에 조직 해체를 맞게 됐다. 해경 해체에 따라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은 4개 지방해양안전본부로 전환되고 전국 17개 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서로 바뀐다. 정부는 한때 해양경찰서의 명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2 17:13
-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충청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총리 임명후 개각을 통해 국정운영을 일신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던 일정이 다소 늦춰지게 됐지만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후임 총리가 인선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기 전까지 국정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고 시급한 국정개혁 과제들도 충실히 수행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2 13:39
-
▲ 신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리에 앉아 회의자료를 보고 있다. © [충청일보] 김관진 신임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는 2일 아침 서울 용산 국방부로 함께 출근했다. 이날 오전 7시 국방부로 출근해 간부 조찬간담회를 주재한 김 실장은 국가안보실 내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분간 국방장관 집무실에서 국가안보실 업무까지 챙긴다고 한다. 현직 국방장관이 청와대 참모를 겸직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어서 김 실장의 출근길이 유독 관심을 끌었다.김 실장은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6.02 11:46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을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물러난 뒤 공석이던 국가안보실장의 인사를 열흘만에 단행, 김관진 국방장관을 전격 발탁했다.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하는 국가안보의 컨트롤타워이다. 또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늘 새 국가안보실
대통령실·외교
조신희
2014.06.01 21:18
-
강원 춘천경찰서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풍자 벽화를 공공장소에 그린 혐의(재물손괴 등)로 손모(2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손씨는 1일 오전 2시 25분께 춘천 중앙로 지하상가 내 화장실 2곳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가로 50㎝, 세로 70㎝ 크기의 풍자 벽화를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미리 준비한 도안을 벽면에 붙이고 스프레이 래커로 색을 칠하는 스텐실 방식으로 벽화를 그렸다. 벽화에는 침몰하는 세월호와 해골, 고개 숙인 박 대통령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으며
대통령실·외교
조신희
2014.06.01 20:45
-
[충청일보 이득수기자·박성진기자]1일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한민구 전 합참의장(64)은 구한말 항일 의병장이었던 한봉수 선생(1884∼1972)의 손자다. 한 의병장은 충북·강원·경북·일대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그가 이끄는 의병부대는 1907년 9월부터 1910년 2월까지 곳곳에서 유격전을 벌여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충북 청원이 고향인 한 내정자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교육사 등 정책부서에서 쌓은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전략기획 업무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군 출신으로는 드물게 '문무 겸비형'
대통령실·외교
이득수기자·박성진
2014.06.01 19:53
-
[충청일보 박성진기자]한민구 전 합참의장(64·육사 31기)이 1일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충북 출신의 전·현직 장군들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충북에서 내수초등학교와 내수중학교, 청주고등학교, 충주고등학교는 '별들의 산실'로 불릴 만큼 걸출한 장성들을 많이 배출했다. 한 내정자는 내수초(44회)와 내수중(12회)·청주고(43회)를 나왔다. 한 내정자가 국회 청문 절차를 원만히 통과하면 충북에서는 이상훈(27대·청원)·이양호(32대·청주)·이준(37대·청주) 전 대장 등 국방부 장관 4명을 내는 기록을 세운다. 대장 계급인 육참
대통령실·외교
박성진
2014.06.01 19:52
-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65)을, 후임 국방부 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63)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늘 새로운 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대변인은 김 신임 안보실장에 대해 "군(軍)에서 야전과 작전, 전략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국가
대통령실·외교
이득수
2014.06.01 19:14
-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앞서 주요 쟁점을 조율하기 위한 11차 협상을 30일 마무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전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에서 지난 26일부터 5일간 열린 이번 협상에서는 화물 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 원산지 규정, 무역구제, 기술상의 무역 장벽, 식물검역,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논의가 이뤄졌다. 중국 상무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 같은 협상 진행 상황을 전하면서 구체적인 결과를 소개하지 않은 채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만 평가했다.▲ 한중 FT
대통령실·외교
조신희
2014.05.31 22:54
-
북한이 체포해 억류 중인 남한 선교사 김정욱 씨에게 8개월 만에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된 김 씨에 대한 재판이 전날 열려 무기노동교화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 재판이 북일관계의 급진전 상황으로 한반도 정세가 미묘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북한은 지난 29일 일본 정부와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 합의를 발표한 다음 날 남한 국민에는 징역형을 선고한 것이다. 더욱이 재판이 열린 30일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대통령실·외교
조신희
2014.05.31 22:49
-
북한이 서해 꽃게잡이 어업구역에 대한 조업권을 중국에 팔면서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 일부를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31일 "북한은 해마다 중국에 NLL 근해 조업권을 팔아왔는데 올해부터는 NLL 이남 구간이 일부 포함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NLL을 넘어 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오성기와 인공기를 같이 달고 조업을 한다"면서 "중국 어선이 NLL 이남 해상에서 조업하는 것은 명확한 불법행위"고 말했다. 그는 "관계 당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북한과 NLL 일대 조업권
대통령실·외교
조신희
2014.05.31 22:47
-
▲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청일보 서한솔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의 '농약급식' 공세에 직접 대응하는 등 적극 반격에 나섰다. 박 후보측은 급식 논란이 막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서울시가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처분요구서 원문을 공개해 농약검출 사례가 통보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응책을 고심했다. 박 후보는 외신기자클럽 토론회에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5.30 17:46
-
[충청일보]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박근혜 정부' 2기 진용짜기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새누리당이 술렁이고 있다. 새로운 총리 후보자가 정치권 인사중에서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준 안대희 트라우마'로 일단 법조인 출신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또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해서는 관료 출신 총리도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높아 자연스레 '정치인 총리론'이 부상하는 모양새다. 친박 주류내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복원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어그러진 판을 아예 새로 짜면서 정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5.30 17:14
-
▲ 브리핑 하는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 [충청일보] 정부는 북한과 일본이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 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납북자·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간 인도적인 문제에도 호응할 것을 30일 북한에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우리와도 이런 납북자 문제나 이산가족 문제와 같은 인도적인 문제에 즉시 호응해 나와야 된다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합의내용 중에서 중요한 부분이 일본인 납치자 문제"라며 "인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우리도
대통령실·외교
서한솔
2014.05.30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