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일보]한나라당의 10·26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 공천을 둘러싼 내분이 이번 주 안으로 결말을 맞을 전망이다. 지난 5일 이종배 전 행정안전부 차관(54)을 후보로 선정하면서 시작된 낙천자들의 반발이 2주간의 정지기를 거치면서, 탈당이나 잔류 등 현실적 행보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 숙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재심이나 경선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낙천자들은 무소속 출마를 망설이고 있지만, 무소속 후보자간 연대를 통한 제3세력화를 대안으로 거론하고 있다. 후보 공천장을 받지 못한 채 어정쩡한
국회·정당
이현
2011.09.19 20:14
-
[충청일보]한나라당은 19일 10·26 재보궐선거에 앞서 충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산시장 후보 등에 대한 공천심사를 벌일 공심위 위원장에 김호연(천안을) 현 충남도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김영갑 현 논산·금산·계룡 당협위원장, 김태흠 보령·서천 당협위원장, 강현숙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권경득·김학민 중앙당 충남지역발전특위 위원 등 모두 5명을 임명했다. /서울=김성호기자
국회·정당
김성호
2011.09.19 20:13
-
[충청일보] '농림어업용 면세유'의 영구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농수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는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천안을)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이같은 내용이 골자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농수축산연합회는 지난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현재 400만 농어민이 사용하는 면세유는 2012년 6월말에 일몰이 도래돼 일몰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과세유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농수축산연합회는 그러면서 "한·미 자유무역협
국회·정당
김성호·김병한
2011.09.18 17:45
-
[충청일보] 한나라당 복당이 무산된 한창희 전 충주시장(57·무·사진)이 16일 무소속으로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날 오전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을 마친 한 전 시장은 자신의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사직서 접수증 발급이 지연돼 예비후보등록이 늦어진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7일 사직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지만 8일이 지나서야 접수증이 발급돼, 추석 연휴기간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전 시장은 "유독 내 사직서만 접수증을 늦게 발급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유신이
국회·정당
이현
2011.09.18 17:43
-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16일 범여권 후보로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선거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 전 처장 출마시 여권의 경선 판도는 야권과 마찬가지로 당내 인사와 외부영입 인사 간의 1대1 `빅매치'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커졌고, 야권에 다소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초반 선거 판세는 예측불허의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특히 박원순 변호사가 범야권 통합후보로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전 처장이 범여권 후보로 나설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이번 선거가 기존의 여야 정당후보간 대결을 넘어 사상 초유의 여야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6 11:05
-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15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범여권 후보라면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추석연휴를 이용해 업무도 볼 겸 일본에 가 있었는데 그동안 한나라당에서 연락이 몇 번 왔었다"면서 "오늘 오후 귀국한 후에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과 만나 여러 얘기를 나눴고, 고민 끝에 범여권 후보라면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 같은 뜻을 홍준표 대표에게 즉각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처장이 서울시장 보선 출마 의지를 밝힘에 따라 한나라당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6 10:56
-
[충청일보] 충주시장 재선거를 두고 한나라당의 이종배 전 행정안전부 차관(54) 공천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요구했던 김호복 전 충주시장(63·사진)이 이번에는 경선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전 시장은 15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분열과 갈등을 치유할 핵심은 공정성이 담보된 경선(직접 또는 전화)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 신청 당시 제출한 각서는 낙하산 공천으로 정통성을 잃어버렸다"면서 "당이 경선을 받아들인다면 모든 진행과정을 위임하고 결과에도 깨끗이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윤진식 국회의
국회·정당
이현
2011.09.15 20:29
-
[충청일보]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15일 민주당 소속 변재일 의원(청원)과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지난 6일 노인초청 무료급식 행사에 참석해 명함을 돌리다가 선관위에 적발돼 사전선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다"며 "누구보다 선거법을 준수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의원이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은 청원군민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정범구 의원은 중부 4군에 총 3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자
국회·정당
김동민
2011.09.15 20:29
-
[충청일보]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는 부여·청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예비역 육군대장 김근태씨(59·사진)를 확정했다. 김 신임 조직위원장은 부여 초촌면 진호리 출생으로 1970년 공주사대부고 졸업, 197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 11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제1야전군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부여·청양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여=김남현기자 ▲ 김근태 위원장. © 편집부
국회·정당
김남현
2011.09.15 20:27
-
[충청일보] 지난 2007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서명직후 우리측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쌀개방 추가협상을 약속한 사실이 세계적인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야권은 김 본부장을 직접겨냥하는 것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파면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경남 사천)은 15일 "그동안 외교부는 쌀 관세화와 한·미 FTA는 전혀 별개라고 주장해왔다. 쌀과 관련해 미국과 그 어떤 약속도 없다고 우리 농민과 국민들을 기만해 왔다"며
국회·정당
김성호
2011.09.15 20:25
-
[충청일보]민선 5기 초반 충남도정을 이끌어온 김종민(47·사진) 정무부지사가 내년 4월 총선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김 부지사는 15일 퇴임식을 갖고 19대 총선에서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 앞서 김 부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1년2개월간 안희정 지사의 보좌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안 지사와 함께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혁신'이 충남과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란 점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정당
장중식
2011.09.15 19:46
-
박원순 변호사는 15일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직에서 물러나 서울시장 보궐 선거 준비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그는 서울시정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희망제작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정은 굉장히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일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손을 대지 않아도 되기에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면 5∼10년이면 세상을 싹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 시가 하고 있는 `천만상상 오아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5 14:28
-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저녁이 있는 삶은 복지국가의 출발"이라며 정시퇴근제와 집중휴가제 도입 추진의사를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KBS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노동시간을 선진국 평균수준으로 줄이고 그만큼 고용을 늘린다면 선진국 수준인 70% 이상의 고용률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과근로시간 단축 문제"라며 "야근을 제한하는 정시퇴근제, 여름휴가를 2주일로 늘리는 등 집중휴가제로 실근로시간을 줄인다면 일자리와 삶의 질,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5 14:27
-
추석 연휴기간에 실시된 3개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주자 1위를 달려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탄탄한 지지기반을 재확인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꺼지지 않는 안풍(安風)의 위세를 통해 정치적 `대안세력'으로서 부상할 가능성을 살려놓았다.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13일), 서울신문-여의도리서치(12일)의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각각 45.2% 대 41.2%와 46.1% 대 44.3%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 1.8%포인트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5 14:26
-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은 14일 군이 상용 USB 보조기억장치와 성능에서 별 차이가 없는 군용 USB를 시중 가격보다 95배나 비싼 가격으로 사들여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포병사격지휘체계(BTCS)의 전술통제기에 사용되는 4GB USB 보조기억장치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용 제품의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음에도 시중가(1만원)보다 무려 95배나 비싼 95만원에 납품됐다"고 말했다. 이 USB는 국내 모 방산업체에서 생산, 지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660개가 군에 납품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5 10:11
-
[충청일보] 충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당내 공천 반발로 내홍에 휩싸인 한나라당이 탈당이나 출당 조치로 당 외부에 있는 인사들에게 재입당의 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65)은 14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협위원장으로서 이런저런 사유로 탈당하거나 출당 조치된 인사들을 모두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당세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후보 공천과정에서 일부 공천신청자들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내 세력이 합쳐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누구나
국회·정당
이현
2011.09.14 20:20
-
[충청일보] 민주당 박상규 충주시지역위원장(75)이 14일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시장 후보 물색을 위해 여러분을 접촉했지만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없었다"면서 "고향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이번 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표밭을 다져왔던 그는 "재선거에서 낙선해도 내년 국회의원 선거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재선 국회의원과 중
국회·정당
이현
2011.09.14 20:20
-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 불어닥친 `안철수 바람'을 라면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꼬꼬면'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추석은 이른바 '바람'의 레벨까지 오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얘기로 꽃을 피웠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화제가 된 '꼬꼬면'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의원은 "꼬꼬면이 `품절면'이 됐듯이 안철수도 정치권에서 `품절남'"이라며 "꼬꼬면과 안철수는 많은 것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맵고 짠 붉은색 라면 국물의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4 10:27
-
검찰은 지난 10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후보자 매수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준용)로 구속하고 추석연휴 기간에는 본격적인 조사를 하지 않았으나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곽 교육감에 대한 보강수사 준비에 들어갔다. 검찰은 연휴동안 주요 피의자나 참고인을 소환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서울중앙지검 직무대리검사 자격으로 이번 사건을 지휘하는 공상훈 성남지청장과 이진한 대검 공안기획관 등 수사팀 관계자 대부분이 출근해 수사재개 준비를 마쳤다. 곽 교육감의 구속으로 큰 산은 넘었으나 구속기한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박명기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4 10:23
-
한명숙 전 총리가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석패한 한 전 총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한 데다 당내 친노(親盧) 인사들과 중진의원들이 한 전 총리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는 등 민주당의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하고 한 전 총리, 박 상임이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자 회동을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한 전 총
국회·정당
천정훈
2011.09.14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