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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음악학원 동료가 지인이 바이올린 연주를 한다며 같이 가자고 했다. 음악회 당일 비가 내리고 어두웠지만 모처럼 음악을 들으러 간다 하니 좋았다. 음악회를 언제 가봤는지 잘 생각나지도 않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음악회나 전시회 등을 한동안 외면하며 지낸 것 같다. 직장 다닐 때는 일한다는 이유로 못 다녔다지만 퇴직하고도 지금까지 제대로 관심 갖지 못했다.정말 오랜만에 연주회다운 연주를 보러 가는 것 같았다. 공연장에 도착하여 팸플릿을 받고 보니 청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로 타이틀이 ‘내 마음의 클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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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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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임차인은 임대인에게 해당 부동산의 사용·수익의 대가로 차임 지급 의무가 있다. 그렇기에 만약 임차인이 자신의 차임 지급 의무를 해태하였을 경우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2기의 차임액에 해당하는 금액에 이르도록 차임을 연체한 사실이 있는 경우(동법 제6조의3),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따라 3기의 차임액에 해당하는 금액에 이르도록 차임을 연체한 사실이 있는 경우(동법 제10조), 각 그에 대한 불이익으로 임대인은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특히나 상가건물 임대차에 있어 임차인의 계약갱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4.03.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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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지금은 문화예술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되었다. 동굴벽화나 훌륭한 화가의 그림으로 미술관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복지국가가 한둘이 아니다.우리의 선조들도 예전에는 참으로 대단한 문화예술의 능력을 발휘했다. 역사적으로 우리의 소중하고 고귀한 문화재와 문화예술 작품 한점 한점은 참으로 신비로울 뿐이다. 그토록 소중했던 우리의 문화재와 문화예술 작품은 외세침략으로 인해 약탈당하고 소실된 것이 수없이 많이 있다. 아직까지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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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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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살다 보면 무엇인가를 해야 하고, 또 하고 싶은 게 있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고 싶은 것들은 항상 있어왔다. 그럴 때마다 일단 시작해 보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중에서 제일 잘한 것은 초등학교 졸업 후 뒤늦게 중학교에 간 것이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하면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진 것으로 기억된다.책 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지금까지도 책은 항상 친구처럼 내 옆을 지키고 있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일단 저질러 본다. 40년 일하고 2020년 퇴직하면서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았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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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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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지금 우리 사회가 심상치 않다.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참으로 답답하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예의를 중시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자존심이었다. 그런데 그런 자랑이자 자존심이 바닥으로 뚝 떨어지고 있다. 우리 민족 모두가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과도 같다. 상처는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아픈 것이다. 하물며 마음의 상처는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의 자존심! 우리 민족의 자긍심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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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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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요즘은 배움이 넘치는 시대다.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하고 싶은 것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시골에 계시는 엄마도 배움에 편승하여 이웃 어르신들과 민요를 배우러 다니시고 계신다.그러던 중 엄마가 배운 것을 공연 하신다고 하여 가까이 있는 동생과 엄마를 보러 갔다. 공연장은 9개 마을주민들이 함께 하는 겨울놀이축제장이었다. 축제장에 도착하니 노랑저고리에 분홍치마를 입은 엄마가 우릴 보고 환하게 웃으신다. 난생처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시는 엄마다. 그동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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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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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우리들 주변에는 수많은 선의의 가해자들이 있다. 그 가해자들은 우리들의 형제, 친구, 선후배, 직장동료 등등 주변 곳곳에 존재한다. 상대적으로 우리가 잘되면 잘될수록, 보다 높은 지위에 올라갈수록 더더욱 그렇다. 칼럼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우리 주변 사람들이 잘되면 배가 아프다. 이는 인간 본연의 심리이기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타인이 나보다 잘나가거나 잘될 때 시기심 또는 질투 등의 부정적 심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필자 또한 그렇다. 필자의 주위에는 유독 잘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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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1.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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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요즘 우리 주변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거리에 많이 게첨되어 있는 플래카드를 보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정치적으로 상호 비방하고 인신공격까지 하는 문구가 나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과연 깨끗하고 진실 되고 거짓이 없는 것일까 반문하고 싶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 또한 우리의 후손 세대들에게 희망 가득한 미래를 만들어줘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서로 상호 비방하고 반목하며 시기하는 상황 속에서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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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1.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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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이른 아침 서둘러 서울행 버스를 탔다. 가는 내내 설렘과 떨림이 이어진다. 오늘 서울에서 ‘홍시낭시 송년 콘서트’ 가 있는 날이다. 일 년 동안 열심히 배운 시를 함께 낭송해보는 날이다. 시 낭송가로 잘 나가고 있는 친구에게 시낭송을 배운지 3년 되었다. 좋은 시를 배우고 그 시를 쓴 시인에 대하여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다.지난해부터 친구는 시낭송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시낭송대회를 해보자며 계획을 세웠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멋지게 첫 발표회를 해 냈다.오늘은 두 번째 행사 날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4.0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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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4항은 “갱신되는 임대차의 해지에 관하여는 제6조의2를 준용한다”고 되어 있고, 같은 법 제6조의2는 묵시적 갱신의 경우 임차인은 언제든지 임대인에게 계약해지를 통지할 수 있고 3개월 후면 효력이 발생한다는 조항이 있다. 따라서 관련 조항을 문언대로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여 임대차계약을 갱신한 임차인은 계약기간 중이라도 언제든지 계약해지를 청구할 수 있다(3개월 후 효력 발생). 국토교통부 또한 이러한 법령 해석에 기초하여 실무자 또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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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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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어느새 흰머리를 이고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다. 살다 보니 아들딸 짝채워 보내고 나니 자연스럽게 할머니라는 선물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아직도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요즘 기억력이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다. 기록을 하지 않으면 생각이 안 나는 것이 다반사다. 핸드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어쩌다 핸드폰 없이 있게 되면 좌불안석이다. 전화번호도 자식 전화번호 외에는 외우는 것이 거의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일정을 살펴보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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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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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지난 칼럼 ‘묵시적 갱신, 계약갱신청구권에 따른 임대차기간 및 중도해지 가능 여부Ⅰ’에서 ‘갱신’과 ‘재계약’에 대한 용어 정리와 ‘묵시적 갱신’, ‘재계약’, ‘계약갱신청구권’의 요건 및 효력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번 연재는 지난 칼럼에 이어 실무에서 잘못 알고 있거나 법적 견해가 다른 사항들을 정리했다.① 계약갱신 청구권의 효력: 임대차계약 2년 연장. 상가의 경우 최초의 임대차기간 포함하여 10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 가능하다.상가 임대차의 경우에도 주택과 같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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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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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가을걷이가 한창이다. 농사일로 바쁜 엄마에게 전화를 하니 들깨를 털어야 한다며 걱정하신다. 생전 바쁘니 와서 일하라는 말씀을 안 하시던 엄마가 들깨 터는 것을 걱정하신다. 이젠 힘에 부치시나보다. 급한 마음에 바로 달려갔다. 막내 여동생과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어릴 적 마당에서 방망이로 두드리며 들깨를 털었던 기억이 났다.오랜만에 도리깨질을 하니 어색했지만, 자꾸 하다 보니 옛날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농촌 일이 많이 기계화 되었다지만 수작업을 해야 하는 것도 많다. 도리깨질을 하며 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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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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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주택과 상가 임대차에 있어서 묵시적 갱신과 임대차3법에 의해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은, 임대인이나 임차인에 있어서는 재산권의 행사로써 너무나도 중요한 법적 쟁점이 아닐 수 없다.특히나 계약갱신청구권은 법률의 규정이 모호할뿐더러 너무나도 임차인 중심으로 규정되어 있다 보니 그동안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법적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심급 법원조차 동일한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해석이 엇갈렸고, 하급심과 상급심과의 견해도 서로 달라 혼란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이번 칼럼에서는 묵시적 갱신, 계약갱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11.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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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인생을 살다보면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짐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굳이 자신이 질 필요가 없음에도 부담을 갖고 가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그것은 엄청난 부담이 되고 삶의 무게로 이어진다.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짐을 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더 커다란 희망이나 비전을 만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미래를 지향하는 희망을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희망이 없는 삶은 의욕도 없고 열정도 없기 마련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다만 표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10.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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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세상 조용한 새벽3시, 부푼 가슴을 안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설렘과 떨림으로 준비한 우리들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14시간이라는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힘든지 몰랐다. 뉴욕 존 에프케네디 공항에 내리면서 8박10일 일정이 시작됐다. 기대가 컸던 만큼 우리들의 눈은 바쁘게 움직였다. 뉴욕의 도로는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우리가 가볼 도시들은 평소 매스컴을 통해 많이 듣고, 보았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것들을 실제로 현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큰 목적 일게다. 미국의 워싱턴, 맨해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10.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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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도 아름다운 사람이다. 또한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의 정신과 배려를 통해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분명 아름다운 사람들임에 틀림없다.세상은 결국 나눔이다. 내가 가졌다고 영원할 수도 없고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 되기도 어렵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일부만이라도 주변을 위해 사용한다면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정이 넘치는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가 될 것이다.이 세상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9.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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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내년이면 나의 모교 학교 법인이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 행사를 위해 법인산하 동문들이 학교별로 적극동참 했다. 우리 모교에서도 동문들의 많은 협조로 소중한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 일로 동문회 임원들에게 애썼다며 선배들이 맛있는 밥을 사주셨다. 이런 선배들이 있으니 힘이 난다.식사 후에 선배가 청주국립박물관에서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특별기획전시가 있다며 관람하러 가자고 했다. 전국을 돌며 하고 있는데 청주가 거의 마지막 일거라며, 타 시도에 가서 보기 힘드니 가까이에서 할 때 보라고 했다.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9.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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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인생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매번 똑같을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타이밍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사업을 하는 기업인들이나 장사를 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하면서 살게 된다. 그만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이다.익지 않은 과일은 먹을 수 없다. 물론 덜 익은 과일을 먹을 수는 있지만 제맛을 느끼긴 어렵다. 과일의 제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제대로 된 맛있는 과일을 먹기 위해서는 과일 농사를 짓는 사람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8.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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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론] 김복회 전 오근장 동장어느 날 선배가 당뇨에 좋은 운동이 있으니 함께 하자고 했다. 좋은 운동이라는 말에 이끌려 따라 가본 곳은 파크골프장이었다.파크골프에 대하여는 아는 게 없었다. 골프채를 사고 운동방법과 주의사항을 들었다. 처음 배워보는 것이라 어색했지만 선배를 따라서 열심히 배웠다.둘째 날도 열심히 쫓아다니며 쳤는데 얼떨결에 홀인원을 쳤다. 놀라서 멍하니 서있는데 선배들이 축하한다며 깃발 옆에 서라며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운동을 하는 내내 홀인원을 쳤다는 흥분이 가라앉질 않았다. 그날로 파크골프에 완전 빠져 버렸다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08.1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