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차- 4월26일~4월 28일

 

[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26~28일) 동안 414만3965명을 불러모으며 개봉 5일째 600만 돌파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31만5600명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인 230만을 기록한데 이어 개봉 첫 날 100만 돌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주에 동원한 619만3754명을 뛰어 넘은 수치로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망의 피날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전투를 그렸다.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이 25만6522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 27만510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마블의 독주 체계 속에서도 당당히 2위를 거머쥐며 '뽀통령'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위는 '생일'이 3만1393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 수 116만8594명을 기록했다. '생일'은 역주행 흥행에 힘입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으나 마블의 흥행세에 꺾이며 자리를 내줬다.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4' 개봉 흥행에 한 계단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주말 기간 관객 8799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 578만3225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요로나의 저주'(7440명), '노팅힐'(7218명), '미성년'(6483명), '안도 타다오'(5493명), '크게될 놈'(5171명), '바이스'(3063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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