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성료
영동, 학생부 첫 우승 … 최우수 선수 청주 백현우

▲ 7일 충북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38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시상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주시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재석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시가 38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충청일보와 충북육상연맹이 주최한 이 대회에서 청주시는 일반부와 학생부 종합기록 15시간 6분 46초로 1위를 차지했다.

첫째 날 1위를 달렸던 옥천군은 둘째 날 청주시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마지막 날인 7일 우승 탈환을 노렸지만 15시간 14분 58초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청주시와 8분 12초 차이다.

옥천군은 37회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3위는 지난 해에 이어 제천시가 15시간 22분 39초로 차지했다.

4위는 영동군(15시간 32분 57초), 5위는 충주시(15시간 43분 2초), 6위는 괴산군(16시간 11분 41초), 7위는 음성군(17시간 2분 7초), 8위는 진천군(19시간 2분 54초), 9위는 단양군(19시간 25분 33초), 10위는 보은군(22시간 48분 52초)이다.

학생부는 영동군(5시간 41분 42초)이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2위에는 옥천군(5시간 50분 1초), 3위엔 충주시(5시간 55분 50초)가 올랐다.

4위는 청주시(5시간 56분 32초), 5위는 제천시(6시간 5분 50초), 6위는 음성군(6시간 8분 17초), 7위는 괴산군(6시간 25분 35초), 8위는 단양군(6시간 51분 39초), 9위는 진천군(7시간 44분 40초), 10위는 보은군(8시간 9분 24초)이다.

일반부 우승은 청주시(9시간 10분 14초)로, 6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제천시(9시간 16분 49초), 3위는 옥천군(9시간 24분 57초)이 차지했다.

4위는 괴산군(9시간 46분 6초), 5위는 충주시(9시간 47분 12초), 6위는 영동군(9시간 51분 15초), 7위는 음성군(10시간 53분 50초), 8위는 진천군(11시간 18분 14초), 9위는 단양군(12시간 33분 54초), 10위는 보은군(14시간 39분 28초)이다.

대회 구간신기록은 옥천군 강민서(학생 2.0㎞, 7분 20초), 청주시 강현(학생 4.8㎞, 16분 35초), 청주시 김영호(일반 5.3㎞, 18분 7초), 제천시 최경선(일반 4.5㎞, 15분 42초), 옥천군 강민서(학생 2.7㎞, 9분 56초), 영동군 안도현(학생 4.1㎞, 14분 43초), 청주시 백현우(일반 7.4㎞, 22분 48초), 청주시 이대진(일반 7.2㎞, 23분 12초)이 수립했다.

대회 구간 타이기록은 제천시 김민재(학생, 3.3㎞, 12분 44초)와 박요한(일반 7.4㎞, 23분 31초)이 세웠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청주시 백현우(청주시청), 대회 최우수 신인상은 옥천군 강민서(삼양초 6)가 받았다.

지도상은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주시 유영진 코치(청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지도교사상(교육감상)은 영동초 양지현 교사, 옥천여중 윤다교 교사, 용산초(충주) 김범수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심판상은 홍인표 충북육상연맹 부장이 받았다.

경기력 향상 공로상은 영동군육상연맹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7일 영동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육상연맹 관계자는 "청주시가 7연패를 차지하게 돼 영광을 재현했다"며 "영동군 학생부가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고무적이며 대회 신기록도 많이 나오고 신인 발굴도 있어 대회가 풍성히 치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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