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관광 거점도시 육성에 충북 기초지자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충북도의원(청주4·사진)은 지난 8일 열린 도의회 37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8개 광역 도에서 추천한 후보지 중 4곳의 기초지자체를 선정해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편중 방문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지역 관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선정된 후보지에는 5년간 국비, 도비 등의 매칭으로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에서도 일부 지자체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업 선정이 충북의 뒤처진 관광 분야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 넣을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청주공항, 오송역 등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청주시와 자연환경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북부권 지자체들이 있다"며 "충북도 추천을 통해 기초지자체가 신청하지만 도가 최선을 다해 신청한 지자체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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