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나의 능력이 얼마만큼인가, 나에 대한 요구가 얼마만큼인가 모든 것들이 함께 생각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뉴스앤 이슈’에 출연해 이같이 답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만약 당이나 여권에서 요구가 있다면 마다하지는 않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제가 늘 기자들과 2년 반을 지내보니 ‘라면’을 너무 많이 끓이시더라. 그래서 ‘가정’에 대해서는 답하기 어렵다”고 피해나갔다.

‘본인의 의사는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청와대 생활이라는 게 들어오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 하지만 나가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 한다더라”는 말도 답변을 대신했다.
고 대변인은 
KBS아나운서 출신인 고 대변인은 현 정권 출범과 함께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들어와 올 4월부터 김의겸 전 대변인에 이어 대변인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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