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서울 관악구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간 협력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서울 중앙동 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결연식을 하고 활발한 우호 교류를 약속했다.

 매곡면 출신의 주민 소개로 우연히 중앙동과 인연이 닿았으며, 지난 영동포도축제시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앙동 자치위원들을 초청해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날 결연식에는 매곡면의 김훈 매곡면장, 김복진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원, 사회단체장 등 35명과 정호영 중앙동장, 박태재 주민자치회장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위원들은 각 고장의 발전과 상생번영을 위해 우호 교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양 단체는 축제 등 문화교류, 지역특산품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매곡면 김복진 주민자치위원장은 "성대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귀한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여러 분야에서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사업을 전개해 상호 발전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재 중앙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결연식으로 매곡면과 중앙동이 상호 정보교류는 물론, 문화축제 행사 상호 방문교류, 지역의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 등 활발한 도·농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매결연 후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주요시설을 둘러봤으며, 위원 간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한 간담회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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