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은 가운데 수년째 김장김치를 담가 충북 옥천지역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황새골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관수씨(65).

 김 대표는 현재 음식점과 낚시터를 운영하며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9년째 계속하고 있다.

 올해도 황새골 영농조합법인 조합원과 김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금강사랑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14일 김장김치를 담갔다.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는 400㎏은 10㎏들이 상자에 나눠진 홀몸노인·한부모 가정 등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제가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과 힘이 돼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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