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식품 기업 8개사 자카르타 식품박람회 참가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13~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EXPO에서 열린 2019년 자카르타 식품박람회에 충남도내 수산식품기업 8개사와 함께 참가해 1100만달러 현장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유명바이어 수출상담과 식품 기업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아세안 시장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 전문 B2B박람회로 유명하다.

 도내에서는 조미김·마른김 6개사, 키조개 관자 1개사, 소금 1개사 등 수산식품 기업 8개사가 참가했으며 특히 알찬재래김과 광천우리맛김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바이어와 현장에서 각각 1000만달러, 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하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주)별식품은 조미김을 숯불에 구워 불향과 고소한 맛을 내세운 신제품 '숯불 김'으로 SIAL INNOVATION TOP 10 기업으로 선정돼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광옥 진흥원장은 "박람회를 통해 충남도 수산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내 우수 수산식품 기업에 대한 지속적 사후관리와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해외판로 시장을 확대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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