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민간자본 4800억 들여
걸매리 일대 181만7천㎡ 규모
新 일자리 5600여 개 청출 전망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황해자유구역 인주지구 해제지역에 대규모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가 조성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같은 달 14일 인주일반산단 3공구 조성 계획을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인주일반산단 3공구는 민간자본 총 사업비 4828억원이 투입돼 아산시 인주면 걸매·신성·공세·밀두리 일대 181만7000㎡ 에 조성된다.

 시는 올해 안에 보상계획 공고를 위한 토지 및 물건 조사 등을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 보상절차 이행 등을 진행,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완료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주일반산단 3공구는 인근 인주일반산단 1·2공구의 업종을 고려해 지역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할 수 있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 업종으로 선정하며 자동차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 갈 계획이다.

 시는 인주일반산단 3공구 입지의 우수성 및 기술인력 확보의 용이성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56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면서 오세현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인 임기 내 일자리 5만개 창출도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인주일반산단 3공구 사업 위치는 그 동안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많았던 지역인 만큼 산단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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