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23일 인문학 강좌
'동화 원작의 영화들 비교 감상'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동화 원작의 영화들 비교 감상'이 주제인 인문학 강좌를 오는 23일 오후 2시 연다.

최근 개봉했던 '미녀와 야수'·'알라딘' 등 동화를 각색한 영화들이 흥행한 사례에서 보듯 동화는 오늘날 영화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시대적 변화를 담음으로써 새로운 모습의 영화로 탄생시키는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동화를 소재로 각색한 영화를 감상하고 차이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다.

1부에서는 그림 형제의 '백설 공주', 애니메이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을 비교하며 시대에 따른 백설 공주의 변화상을 본다.

2부에서는 자신을 친자식처럼 돌봤던 아주머니를 뒤로 한 채 유흥에 빠진 소녀를 잔혹하게 처벌하는 동화 '빨간 구두'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살펴본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청주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이나 전화(☏ 043-229-6314)로 하면 된다.

전화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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