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 일정이 속속 세워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체제가 갖춰지고있다.

충북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1차 회의를 열어 회장 선거일을 내년 1월10일로 확정했다.

선거인수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326명으로 넉넉히 배정했다. 인구 100만명 이상 200만명 미만인 지역은 선거인수가 최소 3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청주시체육회는 20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9명을 위촉하고 1차 위원회를 열었다.  선관위는 청주시체육회장 선거일을 1월15일로 확정했다. 선거인수는 222명으로 배정했다. 충북도와 마찬가지로 청주시체육회도 대의원 구성 여부에 따른 변동성이 있다.

인구 100만명 미만인 시도는 선거인수를 최소 200명 이상으로 해야 한다.

한편 출연금 문제와 관련 진천과 음성체육회는 이사회에서 민간회장 취임시 재정난을 우려해 일정금액을 책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청주시는 최하 7000만원에서 1억원정도의 출연금을 내야한다는 여론이다. 충북도는 물론 그 이상액이 거론된다.

하지만 임의단체인 체육회의 회장에 대해 법적으로 강제할 근거는 없어 약속을 받더라도 이행하지 않는다고 특별히 제재할 수도 없다.

선관위 구성이 완료되면서 각 지역별 선거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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