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0캠페인 출범식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연 '희망2020나눔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20나눔캠페인'의 출범식을 열었다.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이 슬로건인 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회는 2020년 1월 31일까지 총 73일 간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75억8400만원이다.

7584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상당공원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계가 1도씩 올라간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변재일·김수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급 유관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도내 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인 만큼 사회복지 기관·단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출범식에서는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염원하며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가 4500만원 상당의 한돈을, ㈜충북소주(대표 황요나)가 11년째 이어가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위해 750만원을 각각 모금회에 기탁했다.

노영수 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이 참여해주시는 소중한 나눔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새 생명이 돼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 실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나눔캠페인을 전개하는 모금회는 다음 달 4일부터 시·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충북모금회 홈페이지(http://cb.chest.or.kr)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방송사를 통해서도 기부를 할 수 있다.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와 자동 연계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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