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총사업비 1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청양군이 매년 11월 22일을 '공동체의 날'로 선포했다.

 25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청양고추문화마을에서 '공동체 한마당대회'를 열고 공동체의 날을 지정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마을 만들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권역별 연결고리 구축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는 단계별, 권역별 실행 주체들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을 만들기, 동네자치, 주민자치 등 공동체 관련분야를 통합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또 소액 동아리(삼삼오오) 지원사업 성과 발표, 창안학교 사례 발표, 분과별 토의, 야외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청춘씨드와 함께하는 청년 레시피 나눔 △가파마을 김장김치 만들기 △알프스마을 조롱박 미스트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단계별, 권역별 마을 만들기 실행 주체들은 지금까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삼삼오오 사업과 관련 취미동아리 분야에서 '원동카네이션'과 '징검다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경제동아리 분야에서는 '배우고가게'가 수상했다.

 각 사업별 분임토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촌현장포럼과 희망마을 선행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 등의 추진현황과 애로점, 해결책 등을 공유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오늘은 매년 11월 22일을 청양군 공동체의 날로 선포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내년에는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출범에 이어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신활력플러스 추진 등 전체가 하나로 귀결되는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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