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26일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및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전문성 함양을 통한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적 네트워크와 복지 인프라를 구축,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유공자 표창과 김윤정 한서대학교 보건상담학과 교수의 역량 강화 특강, 웅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과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경제 발전과 민주화에 모두 성공했지만 높은 빈곤율과 양극화 심화 등 삶의 질이 낮은 상황에서 전 국민 모두 소외됨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과 사회복지 서비스를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웅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 발표에서는 취약지 및 경로당 방문소독의 날 운영, 저소득층 공익형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 민·관 협력 사업과 방한 내의 전달 사업 및 길거리 연합모금활동 등 협의체 자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랐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교육이 스스로 지역의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복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여러분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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