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재대전 청산·청성향우회 회원 20명이 지난 1일 청산·청성면에서 연탄봉사 활동을 펼쳤다. 

청산·청성면 지역에 사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 중 이장의 추천을 받은 11가구 중 5가구에는 난방유 200ℓ씩 1000ℓ를, 6가구에는 연탄 200장씩 1200장을 구입해 직접 배달했다.

재대전 청산·청성향우회는 2010년부터 10년 동안 연탄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 중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도 선정해 총 11가구에 연탄 배달뿐만 아니라 기름도 전해 나눔 봉사의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석순기 향우회장은 "고향은 항상 그리움과 정이 있는 곳으로, 우리의 작은 봉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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