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금산 소방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장 참석
소방공무원처럼 신뢰받는 국회 만들고 싶다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이 지난 달 30일 논산에서 논산·계룡·금산 소방서 관계자를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이동우 논산소방서장을 비롯해 이기양(계룡), 전석봉(금산) 소방행정과장, 김형도 충남도의원(논산2,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김덕원·박온순(논산), 이효진·송재의(계룡), 이홍철·길영애(금산) 등 남녀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서장은 인사말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법사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준 김 의원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의원은 "소방조직의 오랜 숙원인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8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최근 검찰이나 경찰 등 국가권력 기관들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소방공무원만큼은 국민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회도 소방공무원처럼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이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전국 5만100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충청남도는 총 3349명, 논산 193명, 계룡 86명, 금산 133명의 소방공무원이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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