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밝혀

[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 황명선 시장은 4일 논산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민선7기의 시작은 중단없는 발전과 원칙, 기본을 지키는 사람 중심의 시정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구성, 마을자치분권과 신설, 주민참여예산 확대 등 혁신적인 마을자치정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자치분권 공익활동지원센터,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권은 중앙과 지방의 문제가 아닌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시대정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복원이 선행돼야한다며 주민자치의 중심, 함께하는 동고동락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돈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대상,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렇듯 시정현안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낸 것은 시민들의 성원과 의원들의 배려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도 시정방향을 밝혔다.

 황 시장은 "사람이 모이는 도시 조성을 위해 탑정호, 선샤인랜드, 강경근대역사문화, 돈암서원 등 논산의 관광자원을 활용,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충남도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더불어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논산을 만드는 일에 시민과 의원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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