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복운리 위치, 방제상황실 등 갖춰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해양오염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오염방제센터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일원 1120㎡ 대지에 지상1층 180㎡ 규모로 해양오염방제센터를 건립했다.

 센터에는 방제상황실과 방제물품 보관창고, 해양오염 예방 활동을 하는 방제단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센터는 해양유류 오염 사고 발생 시 투입되는 오일펜스와 유흡착제 등 중요 방제기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현장지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에 방제단 사무실도 마련한 만큼 청정해역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자율예찰(방제)단 구성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오염방제센터는 청정바다의 보전을 위한 청병기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해양오염사고는 신속한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 당진항 확장과 함께 방제역량을 제고코자 관련 인프라 구축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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