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 단독주택에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우편함을 제작·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 내 우편함을 설치하지 않거나 우편함에 정확한 도로명주소를 기재하지 않은 주택은 우편물을 정확하게 수령 하지 못하거나 분실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 초 우편함 설치가 가능한 대상지를 일제히 조사한 후 현재 단독주택 1만5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용 우편함의 제작·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편함에는 도로명주소 홍보와 생활화를 위해 해당 주택의 도로명주소를 기재했고, 사용 연한이 반영구적인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제작해 효용성을 높였다. 

군은 연말까지 이 홍보용 우편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주소 홍보용 우편함 설치 사업은 우편물의 오배송 문제 해결과 주소사용 편의는 물론,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