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은 4일 천안문화예술뱅크(bank.cfac.or.kr)에 '재단에 바란다'신규게시판을 개설했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된 천안문화예술뱅크는 시민과 문화정보를 나누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단체, 문화예술자원 등을 디지털 자료화해 편리하게 검색·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 문화예술정보시스템이다.

 문화예술인물·단체에 대한 정보 165건이 수집돼 있으며, 지역 내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동아리 81건의 정보를 확보해 지역  문화활동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연장·전시장·도서관 등 지역 내 위치한 문화공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새로 개설된 '재단에 바란다' 게시판은 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사업과 관련한 시민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시민은 천안문화예술뱅크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문화소통 카테고리에 있는 '재단에 바란다' 게시판에 접속해 글을 올리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시민에게 내부 심의를 거쳐 천안문화재단에서 제작한 2020년 달력과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대진 대표이사는 "시민과의 적극 소통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문화재단의 사업추진 방향성을 모색하고 실천과제를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의 문화예술이 널리 홍보되고 지역의 문화생태계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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