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5000만원 들여 리모델링
방수 공사·내진성능 등 보강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깔끔하고 세련되게 새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개·보수에서는 건물 노후화로 인한 누수와 방수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성능을 보강했다.

층별 실내 리모델링, 2층 대회의실 리모델링, 공기청정가습기 설치, 장애인회관을 포함한 전체건물 도색, 지하 1층 리모델링, 지하 1층 선큰 시공, 현대적 감각에 맞는 3층 처마 징크 시공 등을 했다.

어르신들이 무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기 공간(청춘다방) 증축 계획은 건물구조 안전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와 전체적인 건물 수선으로 대신했다. 

사업비는 지난 3월 1회 추경에서 1억5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추가 확보해 총 6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인근 보건소 건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됐다.  

김재종 군수는 지난 3일 개·보수를 마무리한 노인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둘러보고, 마침 100여 명이 모인 이용자 간담회(향수홀)에 들러 지역주민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은 “환하고 멋있게 바뀐 복지관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고 좋다”며 “공사 기간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복지관 직원들은 “세련되고 깔끔하게 단장한 복지관에서 지역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복지관 앞에서 ‘어서 빨리 복지관에 놀러오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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