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점검

[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이 오는 13일까지 겨울철에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취약시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폭설, 한파, 화재 대비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것으로 군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남중부지사, 안전관리자문단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가 모두 참여해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겨울철 재난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PEB철골 건축물, 노유자시설, 대형공사장 등 25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누수, 균열, 변형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으며, 군은 공공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난취약가구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 121가구에 대해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남중부지사에 위탁해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는 등 불량설비에 대한 정비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 재원을 활용해 긴급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전열기 사용으로 각종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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