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6일 옥천고등학교 강당에서 수능을 끝낸 3학년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지회 문혜련 강사를 초빙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양성평등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전재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인구교육이 가족의 소중함 등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예비부모와 예비조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저출산과 고령사회의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 옥천군 공무원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충북인력개발원생, 인구 늘리기 협약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6회 추진했고,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 22회, 인구 늘리기 캠페인 6회 등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