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와 자문단간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 기대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5일 계룡로컬푸드센터에서 협의회 총회와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자열 부시장, 김종득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계룡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총회, 자문위원 위촉, 주민자치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총회에서는 지난 6월 각 면·동 주민자치위원회 간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위해 발족한 주민자치협의회의 취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임원 선출과 향후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이어 주민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고견을 제시할 김용철 자문단 회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지역인사 16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한 협의회원과 고문단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류호익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수석부회장이 '사례로 보는 주민자치 위원회 경영'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류호익 부회장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지역사회와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협의회 회원과 고문단의 실질적 역할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김용철 자문단 회장은 "우리시 주민자치의 밑거름이 될 자문단 구성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계룡시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병규 협의회장은 "지난 6월 첫발을 내디딘 주민자치협의회가 자문단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만들어 나가겠다" 말했다.

 구자열 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협치의 정신으로 함께 고민하고, 주민자치협의회와 자문단이 우리시 주민자치 발전에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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