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당명, 내일까지 이틀간
대국민공모 통해 확정키로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장에는 재선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추대됐으며 당명은 가칭 '변화와 혁신'으로 하고, 정식당명은 9~10일 이틀간 대국민공모를 통해 11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은 유승민 의원, 2040특별위원장은 오신환 의원, 창당준비위 수석부위원장 겸 비전위원장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 수석 대변인은 유의동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또 대외협력위원장은 이혜훈 의원, 청년정치학교장은 정병국 의원에게 맡겨졌다.

하 위원장은 "기존의 올드 보수로는 총선에서도 대선에서도 이길 수 없다"며 "우리가 주도해서 야권을 재편하면 총선에서 과반이상의 제1당이 될 수 있다. 150석 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발기인에는 하 위원장과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권은희·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참여했고,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등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불참했다.

원외에서는 전직 국회의원인 구상찬·김성동·김희국·민현주·신성범·윤상일·이성권·이정선·이종훈·이에리사·정문헌·진수희 전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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