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민 활력의 장인 신바람 건강교실이 겨울철 칼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 운영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기존 영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하던 '2019 군민신바람건강교실'이 겨울철(11월~ 2월)에는 기존 오후 7시 영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오후 5시 군민탁구장 3층으로 변경 운영한다.

영동군체육회 생활체육교실 일환으로 진행하는 군민신바람건강교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전문 강사의 동작을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셔플 댄스로 구성했다.

군은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금세 어두워져 동작을 따라 하기 어렵다는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소를 옮겨 보다 밝고 따뜻한 곳에서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영동군민 남녀노소 모두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김수연 강사는 "주변에서 걷기 운동만 하던 분들이 신나는 음악 소리와 입소문을 듣고 하나둘씩 찾아와 운동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삶의 활력소가 됐다며 굉장히 즐거워하셨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신바람 건강교실은 즐겁고, 신나게 신체적 리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건강 활동으로 군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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