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면내 복지 사각지대 50가구를 선정해 고추장·된장 세트를 전달했다.

상촌면을 속속들이 아는 주민 각계각층의 위원들로 구성한 이 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된장·고추장 세트 지원은 정례회의를 통한 여러 논의 끝에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의 먹거리 해결을 위해 결정했다.

대상자 선정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기까지 위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위원들은 레인보우 행복나눔 정기기부자와 착한가게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올 한 해 동안만 10여 명의 기부자를 발굴했다.

황사훈 위원장은 "추운 겨울 외로움에 떨며 지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된장·고추장 세트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