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면내 마을회관에 90만원 상당의 귤 커피 등 식료품 50여 점을 전달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양강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9일 면내 마을회관에 90만원 상당의 귤 커피 등 식료품 50여 점을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이날 양강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올해 한 해 동안 회원들의 마을을 모아 마련한 귤과 커피 세트를 양강면사무소와 함께 마을회관 22곳을 방문해 마을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협의회는 해마다 자체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자체 회비 등으로 마을 환경정화,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물품 후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노인들에게 방한모와 방한복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의 노인들과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앞장서왔다.

배면식 협의회장은 “준비한 식료품 등의 수량이 충분하지 않아 송구스럽다”며 “마을주민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며, 회원들과 함께 주위 이웃들을 돌보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