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은 지역 청소년들의 균형있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체력인증 검사가 청소년과 보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과 국민체력100 증평체력인증센터는 9일 진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밖 청소년과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력인증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신체검사, 근력검사, 유연성검사, 순발력검사, 근지구력검사 등을 전문인력을 투입해 실시하고 전문 장비를 바탕으로 체력 상태와 신체발달 상황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처방사의 방문 강의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까지 함께 진행된다.

 군은 지난 7월 증평체력인증센터와 공유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평가해 결과에 따른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관내 28곳의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은 오는 2020년부터 체력인증 검사와 더불어 건강체력 관련 강의도 함께 진행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맞춤형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진천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실시 중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적극적으로 자기 신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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