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이순신 유년시절 조명, 오는 10일 어린 이순신 아역배우 오디션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은 2020년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이순신뮤지컬 '운명'을 제작한다.

 뮤지컬 운명은 이순신의 생애에 대한 작품으로,여타 이순신 공연과 달리 매우 특별한 점은 그동안 집중 조명되지 않았던 소년과 청년 시절의 이순신을 다룬다.

 이순신이라는 성웅의 탄생에 그의 어머니 초계변씨의 위대한 사랑이 있었으며, 이순신 또한 영웅이기 전에 우리와 같은 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에 집중한다.

 이순신이 실제 유년시절을 보낸 아산에서 공연돼 그 실화적인 감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내년 4월 29일~5월 3일 5일 동안 진행되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재)아산문화재단은 지난 달 19일부터 '어린 이순신, 이순신의 어린시절친구 공모'를 시작해 10일 2차 오디션에서 아역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이 사실상 2020년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시작임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예총아산지회 문인협회에서 고증을 통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총감독 박해미, 연출 윤국로, 음악감독 강상구를 필두로 지역예술인 및 단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로 제작할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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